학습 부진의 원인이 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 증상이 부유층보다 빈곤 아동들에게서 배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올 2월부터 6개월간 도내 초등학교 1학년생 12만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1%에 해당하는 1만여 명이 ADHD가 의심되는 관심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이 가운데 가정 경제력이 '하'인 아이의 30%가 주의군으로 분류돼 경제력 '상'인 아이들의 2.4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ADHD 증상은 경제력 외에도 부모 학력이 낮을수록 밀접한 관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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