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월드컵 응원행사로 크게 훼손된 서울광장 잔디를 조기에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광장 잔디는 추위가 물러난 봄과 장마가 끝난 가을 등 매년 두 차례 갈아줬지만, 올해는 월드컵 응원 인파가 대거 몰려들면서 잔디 훼손이 심해진 탓에 교체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새로 심은 잔디는 서울시 산하 가양양묘장에서 직접 키운 켄터키 블루그라스 품종입니다.
시는 잔디가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광장 통행을 제한하되 일부 정기 문화공연과 예정된 행사에는 광장을 부분적으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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