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정몽규, 제55대 축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축협 신뢰 회복'·'축구 종합센터 완성' 등 공약
선거 내년 1월 8일…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도 후보 등록 예정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정몽규 후보는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25일) 오후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1994년 울산 현대(현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30년 동안 축구계와 인연을 이어온 정 회장은 2013년 1월 경선을 통해 축구협회 수장을 처음 맡은 뒤 2, 3선에 성공한바 있습니다.

정 후보는 한국 축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7 아시안컵 우승, 2028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까지, 선거는 내년 1월 8일입니다.

정 회장과 함께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도 조만간 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