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등유 3만 리터를 싣고 가던 유조차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번 불로 유조차를 몰던 60대 운전자가 숨졌는데요, 화재 여파로 도로 양방향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돼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총력 진화에 나선 끝에 불에 탄 차량의 형태가 겨우 보입니다.
어젯밤(23일) 9시 51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25톤 유조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등유 3만 리터를 실은 화재 차량은 이렇게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충돌의 충격으로 차량은 반대 방향으로 굴러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윤대식 / 평택소방서 현장지휘1단장
- "불길이 너무 강렬해서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갖고 있는 유류 진압용 폼약을 이용해서 화재 진압을 실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두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60대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연기가 계속 퍼지면서 화재 이후 1시간 반 동안 도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평택시는 인근 바다와 하천에 기름과 소방수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에 방제선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어젯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등유 3만 리터를 싣고 가던 유조차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번 불로 유조차를 몰던 60대 운전자가 숨졌는데요, 화재 여파로 도로 양방향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돼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총력 진화에 나선 끝에 불에 탄 차량의 형태가 겨우 보입니다.
어젯밤(23일) 9시 51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25톤 유조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등유 3만 리터를 실은 화재 차량은 이렇게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충돌의 충격으로 차량은 반대 방향으로 굴러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윤대식 / 평택소방서 현장지휘1단장
- "불길이 너무 강렬해서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갖고 있는 유류 진압용 폼약을 이용해서 화재 진압을 실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두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60대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연기가 계속 퍼지면서 화재 이후 1시간 반 동안 도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평택시는 인근 바다와 하천에 기름과 소방수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에 방제선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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