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풍랑에 결국…제주 해상 우주발사체 발사장 '좌초'

제주 해상 우주발사체 발사장이 파도에 휩쓸려 좌초됐습니다.


오늘(27일) 제주도와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상에 마련된 바지선 형태의 해상 발사장이 거센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40도가량 기울어졌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등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제주도북부와 동부, 서부에 강풍경보가 발효돼 초속 20ｍ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