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DMZ 일원에 '세계평화정원' 조성

'군남홍수조절지 내 홍수터' 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

경기 연천군에 경기북부 최초의 세계평화정원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해당 부지는 연천군 중면 삼곶리 일원의 군남홍수조절지 내 홍수터 약 30만㎡로, 산림청은 최근 이곳에 대한 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승인했습니다.

세계평화정원은 접경지역인 비무장지대(DMZ)의 긴장 완화와 평화를 기원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인 임진강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생태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은 세계평화정원 조성사업의 첫 단계로, 실시 설계 및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과 정원 조성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천군 관계자는 "관련 부처 협의와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연천만의 특색이 살아 있는 창의적인 정원 조성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