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인력 충원·기본급 2.5% 정액 인상 요구
요구 안 받아들여지면 21일 총파업 기자회견 열어
요구 안 받아들여지면 21일 총파업 기자회견 열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준법투쟁(태업) 2일째인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9시 현재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을 운행하는 수도권 전동열차 290대 중 5.9%인 17대가 예정 시각보다 20분가량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39대의 열차가 지연 운행된 것보다는 절반 정도 줄어든 것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도노조는 부족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레(21일) 오전 11시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열어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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