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등 대구서 할 일 남았고 마무리 지어야"
다음 달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정치권 일각에선 차기 국무총리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홍 시장은 "들은 바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18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등 대구에서 할 일이 남아있고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게 홍 시장의 입장입니다.
홍 시장은 행정통합에 대해 "시·도합의안에 대한 법안이 완성돼 시·도의회 동의와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12월 국회에 특별법을 발의해야 한다"면서 "대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경북도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기 위해 12월에 시의회에 동의안을 상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TK신공항' 사업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공공자금을 빌려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대통령실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윤재옥 의원(국민의힘)을 통해 공자금 지원 관련 사안을 담은 신공항특별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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