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보호자가 아버지를 살려준 소방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소방서에 익명으로 통닭을 보냈다는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시간 소방서에 통닭이 배달되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직 소방관으로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저녁쯤 주문한 적 없는 통닭 다섯 마리가 소방서로 배달됐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의아해하던 찰나, A 씨는 낮에 다녀온 고속도로 출동 건이 떠올랐습니다.
A 씨는 "아버지에게 호흡 곤란 증상이 있다는 신고 전화가 왔었다"라며 "이후 환자를 이송하던 중 보호자가 통닭을 좋아하냐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화 기록에서 신고자의 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고, 보호자는 “잘 도착했나요?”라며 고맙다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통닭을 먹고 난 후에는 밤샘 작업도 거뜬했다"며 훈훈하게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소방관들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해 주시니 대신 감사하다" "진짜 천사가 있다" "통닭 덕분에 밤샘 작업 거뜬했다는 말에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시간 소방서에 통닭이 배달되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직 소방관으로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저녁쯤 주문한 적 없는 통닭 다섯 마리가 소방서로 배달됐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의아해하던 찰나, A 씨는 낮에 다녀온 고속도로 출동 건이 떠올랐습니다.
A 씨는 "아버지에게 호흡 곤란 증상이 있다는 신고 전화가 왔었다"라며 "이후 환자를 이송하던 중 보호자가 통닭을 좋아하냐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화 기록에서 신고자의 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고, 보호자는 “잘 도착했나요?”라며 고맙다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통닭을 먹고 난 후에는 밤샘 작업도 거뜬했다"며 훈훈하게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소방관들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해 주시니 대신 감사하다" "진짜 천사가 있다" "통닭 덕분에 밤샘 작업 거뜬했다는 말에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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