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치러진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에서 문제 오타에 이어 온라인 유출 사태까지 발생해 수험생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재시험을 주장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재시험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은 문제 유출에 오타까지,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었습니다.
논란은 특히 오후 진행된 자연계열 논술에서 집중됐습니다.
자연계열 논술시험은 낮 2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를 약 1시간 전에 배부한 겁니다.
심지어 문제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됐는데, 감독관이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시험 시작 이후엔 오타 사태가 터졌습니다.
자연계열 논술 문항 일부에서 오타가 발견돼 종료 시각이 20분 늦어진 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하지만 입시업계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시험을 치르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입시학원 관계자
- "논술고사 내는 것도 사실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잖아요. 급한 대로 빨리 검증해서 전력을 다해 낸다 치고 그러면 이제 다른 그것(학교)도 고사일하고 겹치면 안 되니까, 수능 이후면 그게 가능한데 지금은 안 될 것…."
학교 측도 재시험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시험지가 실수로 미리 교부됐음을 인정한다"며 "현재 자세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재발 방지 대책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박경희
#MBN #MBN뉴스 #연세대 #논술시험 #문제유출 #신용수기자
지난 주말 치러진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에서 문제 오타에 이어 온라인 유출 사태까지 발생해 수험생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재시험을 주장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재시험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은 문제 유출에 오타까지,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었습니다.
논란은 특히 오후 진행된 자연계열 논술에서 집중됐습니다.
자연계열 논술시험은 낮 2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를 약 1시간 전에 배부한 겁니다.
심지어 문제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됐는데, 감독관이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시험 시작 이후엔 오타 사태가 터졌습니다.
자연계열 논술 문항 일부에서 오타가 발견돼 종료 시각이 20분 늦어진 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하지만 입시업계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시험을 치르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입시학원 관계자
- "논술고사 내는 것도 사실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잖아요. 급한 대로 빨리 검증해서 전력을 다해 낸다 치고 그러면 이제 다른 그것(학교)도 고사일하고 겹치면 안 되니까, 수능 이후면 그게 가능한데 지금은 안 될 것…."
학교 측도 재시험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시험지가 실수로 미리 교부됐음을 인정한다"며 "현재 자세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재발 방지 대책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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