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에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상부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폭우로 고분 일부가 무너진 건 어제(21일) 정오 무렵으로, 대성동고분군 서쪽 사면으로 가로 12m, 세로 8m가 한꺼번에 잘려 나가듯 붕괴됐습니다.
경남 김해시엔 이틀 사이 428mm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붕괴 당시 지나가던 행인 등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는 사고 이후 현장 일원을 통제하고 대형 덮개로 고분을 가린 상황입니다.
시는 비가 완전히 그치고 지반이 안전하게 마르고 나면 사고 원인을 규명한 후 복구할 계획입니다.
송원영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붕괴 사고가 난 곳이 가야고분군 위에 조선시대 토성을 쌓았던 곳으로 집중호우로 사면 일부가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듯 붕괴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전문가 현장 조사를 거쳐 규명하고 복구에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폭우로 고분 일부가 무너진 건 어제(21일) 정오 무렵으로, 대성동고분군 서쪽 사면으로 가로 12m, 세로 8m가 한꺼번에 잘려 나가듯 붕괴됐습니다.
경남 김해시엔 이틀 사이 428mm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붕괴 당시 지나가던 행인 등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는 사고 이후 현장 일원을 통제하고 대형 덮개로 고분을 가린 상황입니다.
시는 비가 완전히 그치고 지반이 안전하게 마르고 나면 사고 원인을 규명한 후 복구할 계획입니다.
송원영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붕괴 사고가 난 곳이 가야고분군 위에 조선시대 토성을 쌓았던 곳으로 집중호우로 사면 일부가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듯 붕괴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전문가 현장 조사를 거쳐 규명하고 복구에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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