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문체부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김택규 협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협회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들은 김 회장이 자기중심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본인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소리 지르며 폭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견디지 못해 퇴사한 직원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 김 회장이 주말과 휴일에도 개인 기사처럼 부리며 과도한 의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회장이 서울 송파구 협회 사무실이 아니라, 본인의 거처나 회사가 있는 충남 서산으로 불러 업무를 처리하게 했다는 겁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초까지인 가운데, 협회 측은 이런 주장에 대해 아직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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