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90대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4일) 오전 9시 30분쯤 강화군 양도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8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서가던 전동휠체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휠체어에 타고 있던 90대 남성 B 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전동휠체어를 제대로 못 보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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