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SUV 추돌' 2명 부상…목포 6층 건물 화재로 50명 대피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SUV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남 목포의 한 빌딩과 인천의 열처리 가공 업체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레일러 앞부분이 적재함과 분리돼 도로에 박혀있습니다.

흰색 SUV 차량은 왼쪽 문이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차선을 변경하다 옆 차선에 있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격으로 적재함에 실린 전봇대가 앞으로 밀려 트레일러 앞부분도 파손됐습니다.

40대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내부가 온통 시커멓게 탔습니다.

벽과 천장도 모두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 있는 한 6층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50명이 대피하고 조치 중이던 경찰관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경찰은) 단순 연기 흡입이어서 저희가 인명피해로 잡지는 않았습니다. (원인은) 현장에서 화재조사팀이 경찰이랑 같이 조사 중입니다."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관들은 물을 뿌립니다.

건물 내부에는 연기가 자욱합니다.

앞선 오후 6시쯤 인천시 고잔동에 있는 금속 가공 열처리 업체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수성
영상제공 : 서울 금천소방서 인천소방본부 목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