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잘 나오는데 무슨 걱정"...김호중 구치소 식단 '화제'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서울 구치소 식단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김 씨의 팬들이 특식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서울 구치소가 게재한 '2024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는 오늘(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는 겁니다.

식단표를 보면 생선까스, 돼지고추장 불고기, 소고기 된장찌개, 춘천 닭갈비와 하이라이스 등이 제공됩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교정시설은 수감자 기본권 보호를 위해 1일 2500kcal 이상의 식사를 제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반인도 이렇게 챙겨먹기 힘든데" "콩밥만 준다는 건 옛말" "범죄자가 나보다 더 잘 먹는다" "저렇게 잘나오는데 팬들은 뭐가 걱정일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9일 밤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시키고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으며, 현재 구속 송치돼 서울 구치소에 이감 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