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스티커를 붙이고 운전하던 60대 여성의 차량이 대낮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모녀를 들이받았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영상에는 교차로에서 A씨 차량이 왼쪽으로 돌며 그대로 인도 위에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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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유도선을 따라가던 A씨 차량은 그대로 가면 횡단보도를 지나치는 경로가 되는데, A씨는 차량 왼쪽으로 틀면서 연석을 넘어 인도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A씨 차량을 뒤따라오던 다른 차량들은 녹색 유도선이 의도한 대로 직진합니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10대 딸이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모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운전 미숙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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