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6일) 원광대와 충남대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한 날이죠.
이른바 '셧다운'으로 대규모 진료 공백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의 휴진 결의는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 환자들의 걱정과 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의대 교수들이 오늘 하루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입니다.
병원에는 휴진과 관련한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고, 환자들은 평소와 비슷하게 진료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충남대병원 환자 보호자
- "(진료 차질 받은 게 있는지 여쭤보러 왔는데요.) 저희는 (차질) 받은 게 없는데. 수술은 하루 당겨졌어요.
병원 곳곳을 둘러봐도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충남대병원의 접수처입니다. 교수 휴진으로 대기줄이 늘어날까봐 우려가 컸지만 예상과 다르게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따로 집계를 하지 않았지만, 교수들이 공식적으로 휴진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며 "중단된 진료나 수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하루 '셧다운'이 예고된 원광대병원도 일부 교수가 휴진에 들어갔지만, 이렇다 할 환자 불편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다음 주부터입니다.
서울의 빅5 병원 교수 비대위가 30일부터 매주 1회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 비대위는 회의를 통해 매주 휴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업무방해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법조계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휴진이 확산하면 환자들의 불편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송지수
오늘(26일) 원광대와 충남대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한 날이죠.
이른바 '셧다운'으로 대규모 진료 공백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의 휴진 결의는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 환자들의 걱정과 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의대 교수들이 오늘 하루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입니다.
병원에는 휴진과 관련한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고, 환자들은 평소와 비슷하게 진료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충남대병원 환자 보호자
- "(진료 차질 받은 게 있는지 여쭤보러 왔는데요.) 저희는 (차질) 받은 게 없는데. 수술은 하루 당겨졌어요.
병원 곳곳을 둘러봐도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충남대병원의 접수처입니다. 교수 휴진으로 대기줄이 늘어날까봐 우려가 컸지만 예상과 다르게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따로 집계를 하지 않았지만, 교수들이 공식적으로 휴진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며 "중단된 진료나 수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하루 '셧다운'이 예고된 원광대병원도 일부 교수가 휴진에 들어갔지만, 이렇다 할 환자 불편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다음 주부터입니다.
서울의 빅5 병원 교수 비대위가 30일부터 매주 1회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 비대위는 회의를 통해 매주 휴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업무방해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법조계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휴진이 확산하면 환자들의 불편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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