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사립유치원 아동들이 구토·구역감을 호소해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전시교육청·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유성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원아 수십명이 오심(헛구역질),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인다는 유치원 측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해당 유치원의 급식실 조리 관련 위생 상태, 식품, 물 등에서는 식중독균 검출 등 특이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성구보건소는 유의미한 증상을 보이는 아동 24명을 추려 인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성구보건소 관계자는 "계절성 감염병의 경우에도 전파 경로가 다양하다"며 "타지역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고, 정확한 발병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유치원은 신고 이후 급식실을 폐쇄하고 대체식을 제공했다가 지난 26일 역학조사 결과를 통보받고 다시 급식을 재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대전시교육청·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유성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원아 수십명이 오심(헛구역질),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인다는 유치원 측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해당 유치원의 급식실 조리 관련 위생 상태, 식품, 물 등에서는 식중독균 검출 등 특이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성구보건소는 유의미한 증상을 보이는 아동 24명을 추려 인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성구보건소 관계자는 "계절성 감염병의 경우에도 전파 경로가 다양하다"며 "타지역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고, 정확한 발병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유치원은 신고 이후 급식실을 폐쇄하고 대체식을 제공했다가 지난 26일 역학조사 결과를 통보받고 다시 급식을 재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