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부터 발견돼…경찰, 수사 착수
전남 완도에서 거리를 떠도는 고양이들이 원인 모를 떼죽음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완도읍 시가지 거리에서 고양이 32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양이들의 폐사체는 지난달 19일부터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먹이를 주는 등 평소 길고양이를 돌봐온 시민이 집단폐사가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양이들의 사체에서 외관상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길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