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손으로 가리켰는데"
누리꾼 "손흥민에 삐쳐서 안했나"
누리꾼 "손흥민에 삐쳐서 안했나"
지난 10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가 막을 내렸지만 한국은 아직도 선수들 간의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온라인 상에서는 요르단과의 4강전 때, 이강인(PSG)이 손흥민(토트넘)에게 일부러 패스하지 않아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16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삐져서 한 플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영상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한국이 요르단에 0-1로 뒤지던 중 발생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A씨는 "황인범이 이강인에게 패스했고 이강인이 (공을) 받을 때 좌측 손흥민을 포함해 3명이 있었고 패스할 여유도 있었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이강인은 갑자기 좌측에서 패스를 보내는 게 아니라 우측으로 드리블했다. 우측에는 선수가 별로 없어 정말 의미 없는 플레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이 우측으로 드리블하다 막혔고 요르단 수비 3명을 다 끌어모은 상황에서 바로 뒤 황인범에게 백패스를 했다"며 "이후 황인범이 요르단의 알타마리에게 공을 빼앗겼고 알타마리가 혼자 드리블해 중거리 슛으로 득점, 한국과 2점 차를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해당 의혹에 동의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황인범이 손흥민 쪽으로 패스하라고 가리켰는데 이강인은 끝까지 안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다툼은 다툼이고 플레이는 플레이인데, 저게 사실이면 너무 실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하고 싶다고 하자 손흥민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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