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의 차량에 탑승해 흉기로 위협
3일 전에도 유사한 신고 접수...동일범 소행 가능성 수사
3일 전에도 유사한 신고 접수...동일범 소행 가능성 수사
대리기사 흉내를 내며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수공갈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17일) 오전 6시 55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 모르는 사람의 차량에 탑승해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피해자에게 "대리 부르셨냐"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가 곧바로 인근 편의점으로 도주하자 A 씨도 도주했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35분에 서울 응암동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도 유사한 수법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인의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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