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2명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故 장자연씨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배우 윤지오씨와 장 씨의 로드매니저였던 김 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A씨 법률대리인 김영상 변호사에 따르면 A씨 측은 지난해 서초경찰서에 김 씨를 위증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씨에 대해서도 "2019년 4월 24일 캐나다로 도피성 출국한 뒤 5년째 돌아오고 있지 않아 기소중지 상태"라며 "법무부가 하루빨리 윤씨에 대해 범죄인인도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A씨가 횡령, 법인카드 사용, 카니발 보복매각. 조선일보 사장 아들 접대 관련 발언을 했다고 지난 2021년 재판에서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김씨가 위증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씨는 지난 2018년 KBS 2TV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장 씨가 A씨 강요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윤씨는 이미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인데, SNS에 명품 인증 등 호화로운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귀국은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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