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주차장 차단기를 파손하고 보행자까지 다치게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그젯(5일)밤 10시 50분쯤 서울 영등포동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건물 주차장 차단기를 파손하고,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지나가던 20대 남성 B 씨에게 경상을 입히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100m 가량을 이동한 A 씨는 도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 트럭 뒷부분에 부딪혀 멈췄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4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 후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