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를 몰던 20대 여성이 사고를 내 50대 오토바이 배달원이 숨졌습니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오토바이 배달원은 홀로 자녀를 키우는 가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후 온라인에 “20대 여성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도 개 끌어안고 앉아 있다가 경찰이 강아지 분리하려 하자 싫다고 몇 분간 실랑이 (벌였다)”라는 목격담이 업로드되었고, 누리꾼들은 가해자 '신상 털기'에 나섰습니다.
구독자 130만 명의 유튜버 ‘카라큘라 미디어’는 이번 사건 관련 제보를 요청했으며, 조선일보는 “과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한 유명 DJ”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피의자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 후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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