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왜 쫓아내" 여자친구 목 조르던 20대 남성 체포

집에서 나가달라며 경찰을 부른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여자친구와 다툰 후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20대 장 모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어제(1일) 오후 2시 반쯤 여자친구가 "집에서 나가라"며 경찰을 부르자 자리를 떠났다가, 오후 5시쯤 피해자와 다시 마주치자 격분해 목을 조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장 씨는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부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전민석 기자 janm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