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현진 습격 중학생·부모 추가 조사…범행 동기 규명 주력

【 앵커멘트 】
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10대 중학생의 거주지를 어제(28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은 중학생과 부모를 추가로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범행 당일과 과거 행적을 확인해 왜 습격했는지 동기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민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배현진 의원 습격사건의 가해자 A 군과 부모를 상대로 병원과 주거지에서 각각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A 군의 서울 대치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지 하루 만입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배 의원에 대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포렌식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조사에서는 공범이나 배후 여부 등을 포함해 A 군이 정치인 관련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 등도 집중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A 군에 부모가 경찰서에서 배 의원의 보좌진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 의원 측은 "지금까지 피의자 측으로부터 어떠한 사과 의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반박해 한때 논란도 일었습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