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달인' 한 자리에…아이디어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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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프리젠테이션 잘한다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는데요.
치밀한 논리 전개는 물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청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편한 옷차림.

스티븐 잡스 애플 회장은 혁신적인 제품을 친근하게 소개하며 이목을 끌어왔습니다.

이처럼 미래의 스티븐 잡스를 꿈꾸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는 학생들이 아프리카 토속 춤을 춥니다.

이들은 생생한 사진과 축구공 등을 활용해 청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강평안 / 한동대 4년
- "꼬마애들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축구였습니다. 축구공 하나만 가져가도 무척 좋아하면서 와달라고 합니다."

또 다른 학생은 뉴스 앵커와 박사 역할을 넘나들며 딱딱한 주제를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 인터뷰 : 이주현 / 서울대 4년
- "이 이야기를 처음 들으면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측면에서 스토리에 가장 중점을 뒀습니다."

심사를 맡은 교수는 프리젠테이션을 잘하기 위해선 청중의 눈높이에 맞출 것을 당부합니다.

▶ 인터뷰 : 조동성 /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 "전달하려는 내용을 얼마나 청중의 눈높이에 맞게 준비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매경과 서울대가 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리젠테이션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처음 열렸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일 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주최 측은 앞으로 참석범위를 대학생에서 청소년과 일반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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