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서울 시내 주요 지역 6곳에 29만 명 운집
서울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5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시내 주요 지역에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상황을 파악해 대응하기 위해 직원 11명을 보강해 비상근무에 나섰고, 인파 감지 CCTV를 집중적으로 가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파가 밀집한 주요 지역 6곳(명동, 이태원 관광특구, 성동구 카페거리, 건대입구역, 강남역, 홍대 클럽거리)에 대해서는 자치구와 경찰, 소방당국,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1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지역의 인구 수(순간 최대 인파)는 명동 9만 6천 명, 홍대 관광특구 9만 명, 강남역 4만 2천 명, 건대입구역 3만 명, 성수 카페거리 2만 8천 명, 이태원 관광특구 1만 2천 명 등으로 모두 29만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붐비는 명동 거리 /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는 특히 명동의 병목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자치구 직원과 남대문경찰서 경찰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응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소방서 인력과 펌퓰런스(소방 펌프차에 구급장비를 실은 차) 1대도 배치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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