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 정보 10만여 건이 해외로 유출됐습니다.
경찰청은,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해외로 유출한 국제해커를 쫓는 한편, 유출된 정보를 다시 국내로 밀반입해 개당 30만 원에 판 혐의로 37살 엄 모 씨 외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제해커 일당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해킹해 카드정보를 통째로 빼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유출된 카드는 49개국에서 7억 원가량이 결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유출된 신용카드의 고객들에게 유출사실을 알리고, 재발급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장미진 / j_mi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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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국제해커 일당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해킹해 카드정보를 통째로 빼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유출된 카드는 49개국에서 7억 원가량이 결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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