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 제출
반면 일정 변경 가능성도 있어
반면 일정 변경 가능성도 있어
오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국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합니다.
오늘(20일) 행안위는 23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가 주요 법안을 의결한 뒤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현안질의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장관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시점은 전산망 마비 사태가 터지기 전인 만큼 일정을 변경해 현안 질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행안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국회에서 고 차관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해 비공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7일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시스템 내 네트워크 장비인 'L4스위치'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장애를 일으켜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전산망 장애는 사흘 만에 정상화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