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7일) 새벽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손돼 철근이 드러났습니다.
부실시공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긴급 보강 작업이 이뤄졌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을 떠받치는 기둥이 부서져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어 밖으로 삐져나와 있어 위태로워 보입니다.
오늘(17일) 새벽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파손된 기둥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들은 다른 곳으로 모두 옮기고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혹시라도 붕괴되는 건 아닌지,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어휴. 놀랐죠. 혹시나 이게(아파트) 무너지는 건 아닌가. 그게 제일 걱정이지. 주차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되면 큰일이 나는 거 아니에요."
이 아파트는 지은 지 30년이 됐는데, 파손된 기둥은 건물을 직접 떠받치는 기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럼에도, 부서진 기둥 주변에 쇠 파이프 12개를 세워 보강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제가 서 있는 곳이 균열된 기둥 바로 위 지상 주차장입니다. 혹시 모를 추가 사고에 대비해 차량은 모두 이동 주차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고양시는 규정된 철근 간격을 지키지 않는 등 부실 공사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정밀 안전진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제공 : 고양시청
오늘(17일) 새벽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손돼 철근이 드러났습니다.
부실시공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긴급 보강 작업이 이뤄졌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을 떠받치는 기둥이 부서져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어 밖으로 삐져나와 있어 위태로워 보입니다.
오늘(17일) 새벽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파손된 기둥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들은 다른 곳으로 모두 옮기고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혹시라도 붕괴되는 건 아닌지,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어휴. 놀랐죠. 혹시나 이게(아파트) 무너지는 건 아닌가. 그게 제일 걱정이지. 주차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되면 큰일이 나는 거 아니에요."
이 아파트는 지은 지 30년이 됐는데, 파손된 기둥은 건물을 직접 떠받치는 기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럼에도, 부서진 기둥 주변에 쇠 파이프 12개를 세워 보강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제가 서 있는 곳이 균열된 기둥 바로 위 지상 주차장입니다. 혹시 모를 추가 사고에 대비해 차량은 모두 이동 주차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고양시는 규정된 철근 간격을 지키지 않는 등 부실 공사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정밀 안전진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제공 : 고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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