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시약 검사로 투약 여부 조사, 마약 건넨 현직 의사와의 관계 등 조사 예정
배우 이선균(42)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아 오늘(6일)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권씨는 변호인과 함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습니다.
권씨가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 일정입니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우선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또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확보하고,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를 통해 권씨에게 마약을 건넨 현직 의사와의 관계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권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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