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오늘(28일) 온라인으로 치러졌습니다.
삼성은 내일(29일)까지 이틀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반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총 4회 시험을 실시합니다. 시험은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입니다.
GSAT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삼성은 2020년부터 GSAT을 온라인으로 치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는 독립된 장소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20곳입니다.
삼성은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공채 제도를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온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8년 12월 10만 3,011명에서 지난해 12월 12만 1,404명, 올해 6월 기준 12만 4,07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 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여성인재 육성 철학에 따라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 입사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 국적, 성별, 나이, 연고 등을 제외하는 등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 왔습니다.
삼성은 이 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2.0'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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