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러시아 국적 20대 여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22일) 새벽 1시 10분쯤 술에 취해 한 건물 출입문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A 씨는 "외국인 여자가 집 앞에서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을 밀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훈방조치된 A 씨는 다음 날인 어제(23일) 새벽에도 음주 상태로 같은 장소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신분증을 조회하던 중 체류기간이 만료된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출입국관리소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손성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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