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공사장 붕괴…인부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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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부실시공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에 건설 중인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지하 수영장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더미가 내려앉았습니다.

상판이 콘크리트 타설 무게를 이기지 못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심종문 / 사고 현장 매몰 근로자
-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서…'쿵'하는 소리가 나서, 피하려고 달려가다가…"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됐던 근로자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매몰됐던 7명 중 48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건설사 관계자
- "2단지 수영장 지붕 층에 콘크리트 타설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고,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설사를 상대로 부실시공과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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