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는 안전운전 불이행 혐의로 입건
배웅하려고 뒤따라 오다 변 당해
배웅하려고 뒤따라 오다 변 당해
80대 할머니가 손자가 몰던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6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40분쯤 군산 산북동의 한 골목에서 80대 A씨가 그의 손자인 40대 B씨가 운전하던 7t 지게차에 깔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B씨는 지게차로 출근하던 중 배웅을 위해 뒤따라오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한 채 후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불이행 혐의로 B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도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