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휴를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40대 남성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심한 냄새가 났다는 주민들 말에 비춰볼 때 고독사로 추정되는데, 뒤늦게 가족들이 찾아오고 나서야 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추석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6층에 혼자 살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파트에선 범죄나 타살이 의심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원인 모를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급증한 건 한 달 전쯤부터였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한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악취 관련된 게 9월 초부터 붙어 있었고…."
▶ 인터뷰 : 아파트 관계자
- "지금 모든 물품에서 이렇게 냄새가 나서 온 동에 냄새가 풍기는데 굉장히 오래됐어요."
아파트 측에선 계속된 민원에도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연휴를 앞두고 연락이 오래 닿지 않자 걱정된 가족들이 집을 찾아오고 나서야 남성이 사망한 걸 알게 됐습니다.
우편함엔 미납된 고지서와 우편물들도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연휴를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40대 남성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심한 냄새가 났다는 주민들 말에 비춰볼 때 고독사로 추정되는데, 뒤늦게 가족들이 찾아오고 나서야 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추석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6층에 혼자 살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파트에선 범죄나 타살이 의심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원인 모를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급증한 건 한 달 전쯤부터였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한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악취 관련된 게 9월 초부터 붙어 있었고…."
▶ 인터뷰 : 아파트 관계자
- "지금 모든 물품에서 이렇게 냄새가 나서 온 동에 냄새가 풍기는데 굉장히 오래됐어요."
아파트 측에선 계속된 민원에도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연휴를 앞두고 연락이 오래 닿지 않자 걱정된 가족들이 집을 찾아오고 나서야 남성이 사망한 걸 알게 됐습니다.
우편함엔 미납된 고지서와 우편물들도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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