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시신, 흉기·둔기 흔적 발견
아들이 모녀에게 범행 후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
아들이 모녀에게 범행 후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 상가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제(21일) 오후 2시쯤 진량읍 공단로 상가건물 2층 방에서 70대 A씨가, 같은 건물 계단에서 A씨의 딸 50대 B씨가 각각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리고 둔기에 맞은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앞서 그제(20일) A씨의 아들 50대 C씨도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C씨가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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