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고 한주호 준위 광복장 추서 '생색내기' 논란

정부가 고 한주호 준위에게 추서한 보국훈장 광복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 한 준위 빈소에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습니다.
그러나 광복장은 보국훈장 다섯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5등급으로, 일반적으로 33년 이상 군 생활을 한 위관급 이하와 5급 이하 군무원에게 주어져 통상 퇴직훈장으로 불립니다.
따라서 35년째 군 생활을 해 온 한 준위가 2년 뒤 예정대로 전역했다면 당연히 받게 될 훈장이어서, 최고 예우를 하라던 대통령 지시에도 정부가 생색내기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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