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안에 울산 4곳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울산 동구가 1인당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시군구별 1인당 월지급액 평균'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울산 동구의 국민연금 1인당 평균 수급액이 월 88만 4,53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평균치인 56만 3,679원보다 무려 32만 원이 많았습니다.
울산 동구에는 HD현대중공업이 있어 고소득 근로자가 많아 국민연금 수급액 통계에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인당 평균 수급액 2위도 울산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위치해 있는 울산 북구가 1인당 평균 81만 9,96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울산 남구가 72만 9,342원으로 6위, 울산 중구는 69만 2,377원으로 9위를 차지해 상위 10위권 안에 모두 4개의 울산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3위는 경기도 과천시로 1인당 월 평균 79만 6,789원의 국민연금을 받았습니다.
4위는 서울 강남구로 79만 215원으로 조사됐으며, 서초구가 78만 5,039원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남 거제시, 서울 송파구, 대전 유성구는 각각 7위, 8위, 10위로 국민연금을 많이 수령하는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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