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해수욕장 대부분이 여름 운영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아직 더운 날씨 탓에 물놀이하는 피서객이 많다고 하는데요.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없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4일 바다에서 "살려주세요" 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바다에는 10대 6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린 상황.
주변에 있던 어민 2명이 이들을 발견했고 서프보드를 들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민간해양구조대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욱 / 강원 강릉시
- "조류에 의해서 떠내려가면서 물속에서 발이 안 닿아서 살려주세요 소리를 듣고선 달려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해수욕장은 폐장한 상태였고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이곳 해수욕장은 지난 주말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더위로 이처럼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전요원이나 통제하는 인원이 없다 보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에도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1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2곳 중 60곳에는 폐장과 함께 안전요원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 인터뷰(☎) : 홍덕표 / 동해해양경찰서 홍보담당
- "특히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수상 안전요원이 없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만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늦더위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여름 바다가 악몽으로 기억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야겠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MBN #해수욕장폐장 #사고속출 #수영주의 #장진철기자
전국 해수욕장 대부분이 여름 운영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아직 더운 날씨 탓에 물놀이하는 피서객이 많다고 하는데요.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없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4일 바다에서 "살려주세요" 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바다에는 10대 6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린 상황.
주변에 있던 어민 2명이 이들을 발견했고 서프보드를 들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민간해양구조대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욱 / 강원 강릉시
- "조류에 의해서 떠내려가면서 물속에서 발이 안 닿아서 살려주세요 소리를 듣고선 달려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해수욕장은 폐장한 상태였고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이곳 해수욕장은 지난 주말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더위로 이처럼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전요원이나 통제하는 인원이 없다 보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에도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1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2곳 중 60곳에는 폐장과 함께 안전요원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 인터뷰(☎) : 홍덕표 / 동해해양경찰서 홍보담당
- "특히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수상 안전요원이 없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만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늦더위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여름 바다가 악몽으로 기억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야겠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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