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대한적십자사의 제31대 회장으로 김철수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김철수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적십자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취임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권성동·주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희영 전임회장에게 적십자대장 태극장을 수여하는 김철수 회장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인도주의 사업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적십자병원의 변화와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혈액사업 노력, 대한적십자사 조직 변화,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현안 해결 등을 언급하면서 중책을 수행할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