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오늘(16일) 최종 디자인 결정해 공개
오늘(16일) 최종 디자인 결정해 공개
서울시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구체적인 디자인이 오늘(16일)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YOU)'는 8년 만에 교체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날 새로운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최종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최종 디자인을 보면, 검은색 서체를 바탕으로 각각 마음, 경험, 즐거움을 나타내는 '하트'와 '느낌표' 그리고 '스마일'이 사용됐습니다.
하트는 서울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뜻하며,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스마일은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또 시는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했는데, 이는 서울의 중심에 시민이 있고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간다는 뜻으로 사용됐습니다.
서울시 새 브랜드 이미지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라는 슬로건이 확정된 건 지난 3월입니다.
이후 두 달 뒤인 지난 5월 시는 신규 브랜드 디자인 후보를 공개한 뒤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 완성도가 떨어지고 다른 로고와 유사하다는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시는 시민 공모로 전환했으며, 시민 호응이 높았던 기존 서울시 관광브랜드와 시민 공모 우수작 등 총 7점의 아이디어를 더해 심사한 뒤 오늘 최종 디자인을 발표한 겁니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서울특별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하면 바로 떠오르고 역동성, 매력, 도시 경쟁력을 압축적으로 담은 브랜드"라면서 "해외 관광객 3,000만 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이 신규 브랜드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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