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도끼, 망치 등 흉기 4점 압수
대구 수성구 한 학원가 노상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12시 15분쯤 대구 수성구 한 학원가 노상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는 흉기를 꺼내 걸어가던 학생 등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8시간 만에 범행 장소에서 57km 정도 떨어져 있는 경북 성주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칼과 도끼, 망치 등 흉기 4점을 압수했습니다. A씨는 음주 및 마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누군가가 전봇대 아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중식도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했다”며 “객관적인 자료를 더 확보해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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