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1차 사고 후 도주…한남오거리서 ‘쾅’
반대 차량 운전자 사망‧보행자 2명 중경상
“면허취소 수준…구속영장 신청 예정”
반대 차량 운전자 사망‧보행자 2명 중경상
“면허취소 수준…구속영장 신청 예정”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차량이 도주하다 사고를 내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어젯밤(7일) 11시 16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에서 “한 SUV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충돌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사고 현장
이 사고로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숨졌고, 당시 주변에 있던 보행자 2명도 모두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에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A 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다른 곳에서 1차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한남오거리에서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에 있으며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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