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어제(29일) 오후 8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변압기 합선 사고가 발생해 314세대 전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노후화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저녁 8시 30분쯤에는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1,6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내부 전기 설비 불량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5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일어나 7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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