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페스타'에 30만 인파 몰리는 '이 곳'…"교통혼잡 조심하세요"

여의도·잠실·광화문 일대 대중교통 이용 권장
오늘 오후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 전면 통제

오늘(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송파구 잠실, 종로구 광화문에서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축제,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 콘서트, 단체 집회 등으로 교통이 극도로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축제인 'BTS 페스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시는 BTS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1.5km 구간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의 상류 인터체인지(IC)와 여의나루로, 국제금융로 등 인근 도로는 차량 정체나 보행자 운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됩니다.

BTS 축제가 끝난 뒤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같은 기간 잠실 체육관에서선 (여자) 아이들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광화문에선 오후 2시부터 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제9차 전국 집중 촛불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보수 성향 단체 자유통일당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200명 규모의 자유 통일 주사파 척결 집회를 열 전망입니다.

시는 주말 내내 많은 행사와 집회가 열리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 전화(02-700-5000)나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