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출범 당시 '1기'로 임용됐던 검사 1명이 또 공수처를 떠납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 소속 최진홍(42·사법연수원 39기) 검사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 검사는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다 2021년 공수처 출범 당시 합류했습니다.
최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공수처는 출범과 함께 임용된 검사 13명 중 9명이 조직을 떠나게 됩니다.
남은 1기 검사는 김송경(40기)·이종수(40기)·김숙정(변호사시험 1회)·허윤(변시 1회) 등 4명입니다.
공수처 현원은 정원 25명보다 6명이 적은 19명으로 줄어듭니다.
공수처는 2021년 1월 출범 후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습니다.
공수처는 "최 검사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신규 채용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