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버려진 줄 알고 가져가"
영화 홍보를 위해 제작되어 전시 중이던 배우 마동석 흉상이 도난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지하철역 2호선 성수역 앞에 놓여있던 영화배우 마동석 씨의 흉상을 누군가 가져갔다"는 112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CCTV 관제센터와 협업해 수색한 끝에 70대 남성 A 씨의 대문 앞에 놓인 흉상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흉상이 "버려진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A 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MBN 취재진과 만난 흉상 제작사 관계자는 "다시 흉상을 돌려받아 사건은 일단락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로 신고가 들어왔는데, 불법영득의사가 없어 종결처리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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