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적도 근처의 동태평양 바닷물이 평소보다 뜨거워지는 엘니뇨 현상이 예상보다 한 달 정도 이른 5월에 시작될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엘니뇨는 이상 고온과 폭우를 동반하는데,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아이를 안고 물살을 헤치며 걸어나오는 사람들.
집까지 들어찬 물을 발로 하염없이 밀어내보지만 아무 소용 없습니다.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엘니뇨 현상 탓에 페루는 홍수로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적도 근처 동태평양의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집니다.
이렇게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는데, 폭우나 폭염 등 극단적 기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올해는 엘니뇨가 기존 전망보다 한 달 이른 5월에서 7월 사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엘니뇨가 있었던 해 우리나라는 7, 8월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또,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5도 이상 높은 '슈퍼 엘니뇨'가 찾아온 2015년엔 11월과 12월 전국 평균기온이 2도 이상 높았는데, 올해도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엘니뇨로 지구 온도가 더 올라갈 거라며 이 영향으로 내년이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welcome@mbn.co.kr]
영상편집: 한남선
그래픽: 유영모
적도 근처의 동태평양 바닷물이 평소보다 뜨거워지는 엘니뇨 현상이 예상보다 한 달 정도 이른 5월에 시작될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엘니뇨는 이상 고온과 폭우를 동반하는데,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아이를 안고 물살을 헤치며 걸어나오는 사람들.
집까지 들어찬 물을 발로 하염없이 밀어내보지만 아무 소용 없습니다.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엘니뇨 현상 탓에 페루는 홍수로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적도 근처 동태평양의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집니다.
이렇게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는데, 폭우나 폭염 등 극단적 기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올해는 엘니뇨가 기존 전망보다 한 달 이른 5월에서 7월 사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엘니뇨가 있었던 해 우리나라는 7, 8월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또,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5도 이상 높은 '슈퍼 엘니뇨'가 찾아온 2015년엔 11월과 12월 전국 평균기온이 2도 이상 높았는데, 올해도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엘니뇨로 지구 온도가 더 올라갈 거라며 이 영향으로 내년이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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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한남선
그래픽: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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